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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혤리 2018. 3. 13. 09:21
생각보다 포스팅이 귀찮...ㄷ..ㅏ...
공부 세시간 빡 했더니 집중력 바닥나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도저히!! 공부하러 내려가기 싫어서 뭐 할거없나 생각해보다...포스팅을😀

제목 그대로 윈저성에 다녀왔다. (3/3)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사실 영국에서 날 좋을때만 움직이려하면 노답ㅋㅋㅋㅋ

3/3 기준으로 그 전날까지 계속 눈이 왔어서 이 지역에는 눈이 남아있었다. (윔블던은 다 녹았던것 같...

11시?를 전후로 하는 근위병 교대식도 봤다.
버킹엄 궁전꺼는 아직 못봤는데🤣

내부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어서 사진이 없다ㅠㅠ
인형의 집이랑 성 내부도 볼 수 있는데 진짜 넓고...뭔 방이 그렇게 많은지ㅋㅋㅋㅋ

마지막 문이 인형의 집 문이였던가...기억력보소..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건

군위병이 웃었던것과 나랑 대화도 한거ㅋㅋㅋㅋㅋ

첨에는 무섭기도 하고 뭔가 가까이 다가가면 안될것 같아서 멀찌감치서 찍고 돌아섰는데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찍는거 보고 상관없음을 깨닫고 다시 찍음ㅋㅋㅋㅋㅋ

어쨌건 원래 근위병은 무표정이었는데 무슨 상황인지는 잘모르겠으나 다른 근위병이 지나갈때 막 총 돌리면서 인사를 표해야 하나본데 그거 보면서 관광객들이 잘한다잘한다 하고 웃기면서 칭찬해주고? 그러다보니 결국 참을 수 없었나보다ㅋㅋㅋㅋㅋ

옆에 가서 사진 찍는데 나한테 먼저 말하길래
😰말할 수 있어?
하니까
원래는 아닌데 이 상황이 너무 웃겨ㅋㅋ
라고 함
진짜 듣고 빵터져서ㅋㅋㅋㅋㅋㅋㅋ귀여웠다

* 어떤 관광객은 데세랄로 초근접으로 근위병 찍던데 근위병이 기분 나쁘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쨌든 근위병과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성을 빠져나와 점심을 먹고

퍼지 키친에 가서 퍼지도 먹고 하나 샀다ㅎㅎ
인터넷으로 봤을때는 되게 클 줄 알았는데 정말 작다.
쨌든 시식도 맘껏 하게 해주어서 아주 좋았다👍

크림티도 빠질 수 없쥬😀

다시 윈저성 입구를 지나쳐..

theatre royal을 지나쳐
...
집으로 갔다😆

이 날 소감은
저 근위병은 못 잊을듯ㅋㅋㅋㅋ

제일 처음 근위병과 멀리서 찍을때도 근위병이 눈만 움직여서 내쪽 본다고 친구가 말해줬는데 여러모로 귀여운 근위병이었다ㅋㅋㅋㅋ(눈이 파란색이어서 모자에 가려도 잘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