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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Be happy/일상 2020. 2. 8. 00:17
한국에서 처음 보는 뮤지컬 같다. 일단 레베카를 보고 느낀 결론을 말하자면 런던에서 뮤지컬 많이 보고 올 껄!
한국 뮤지컬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잊고 있던 뮤지컬 사랑을 깨닫게 해주었다. 기회가 있었을 때 더 보고 왔어야 했는데ㅎㅎ
티켓 너머로 보이는 게 포토존이다. 배우님께는 어쩌면 실례인 말일 수 있겠지만 사실 옥주현 댄버스로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쩌다보니 알리 댄버스로 보게 되었는데 나는 정말 좋았다. 평을 찾아보니 특히 알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는데, 평소 알리님의 목소리에 대해서 딱히 불호가 아니였고, 호불호인지 딱 말해!라고 한다면 호!라고 말할 것 같은 내 입장에서는 알리 댄버스 짱!
다른 배우들 것을 본 게 아니라 비교는 잘 못하겠다. 아, 그리고 유독 알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고 했는데, 첫번째는 알리가 가진 조금은 특이한 음색때문일 수 있고, 두번째는 과장하여 말하자면 레베카는 댄버스 부인의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유독 그 배역에 대해서만 혹독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솔직히 아쉬움이 있었다. 한 줄로 말하자면 맹목적인 사랑에 가려진 권선징악.
권선징악이라고 말하기엔 또 안 맞는 것 같지만 스포의 위험이 있으므로..ㅎㅎ
어쨌든 '내가 뮤지컬을 참 좋아하지' 라는 마음을 일깨워준 레베카!
또 보고 싶고, 다른 작품들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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