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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끈따근한 오픽 AL 후기
    English english 2020. 8. 31. 14:16

     

     

    드디어!! AL을 받았다!!


    8월 계획 중 하나였던!
    8월 안으로 AL 따기에 성공했다:)


    요약 꿀팁

    1. 떨지 말기
    2. 시험장에선 스크립트 보기보다 입 풀기
    3. 틀린 문장 고치려하지 않기
    4. Ava가 진짜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기


    일단 내 오픽 전적(?)을 말하자면
    2018.12.22 첫 오픽(IH)
    2020.08.08 두 번째 오픽(IH)
    2020.08.26 세 번째 오픽(AL)
    이다.

    첫 번째 오픽은.. 정말 유형도 모르고 갔었고, 주위에서 5-5로 선택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는 얘기만 듣고 갔었다.
    (5-5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ㅎ)
    오픽의 첫 질문인 '자기소개 해보세요.'도 연습 문제인지 알고,
    정말 이름만 말한 기억이 난다ㅋㅋㅋ

    그러고 Next 버튼을 누르니 2번 질문으로 넘어가서
    '아...방금 것이 첫 번째 질문이었구나...망했구나...'
    했었다.

    저 때에도 공부 좀 하고 다시 볼까 했었지만
    '에이, 성적 갖고 뭐라하면 그 앞에서 영어실력 보여주면 되지.'
    하고 버텼었다.
    (누가 보면 엄청 잘하는 줄... :D)

    그러다 
    '아..이제 곧 만료되어 가는데 미리 갱신해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8월 목표 중 하나로 AL 따기를 넣었다.

    그리고 한 4일정도 오픽노잼을 무턱대고 봤다.
    정말 말 그대로 보기만 함

    ㅎ..그랬더니 또 IH가 나오더이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두 번째 시험이 너무 떨렸어서 이 때문이 아닐까 추측ㅎㅎ)

    첫 번째 시험에서 너무 떨었던 기억이 있어서
    두 번째 시험 볼 때 '청심환을 사먹고 가자!'했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스스로에게 지는 느낌이여서 안 샀다.

    네. 그래서 안 먹었더니 떨렸습니다.

    떨리니 말이 빨라지고, 문장 꼬이고, 또 생각없이 문장 고치려들고..

    하하.. 역삼 OPIC 시험장이 깔끔하다고 해서
    가까운 시험장을 냅두고 역삼까지 갔건만...
    역시 시험장 시설은 중요하지 않나봅니다^^

    그러고 친구랑 또 보기로 해서 8월 22일자 시험을 잡아놨는데
    공부를 하지 않아 미뤘다ㅋㅋㅋ

    시험비도 시험비대로 아깝고...더 공부해야만 할 것 같고..
    그래서 22일 시험을 취소했다.
    그래서 언제보나..하고 있는 중에
    26일(수)로 해야 8월 마지막 날인 오늘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또 그냥 접수했다.
    공부를 많이 하려고 했으나 결국 이틀 전부터 다시 오픽노잼을 켜고 스크립트를 써내려갔다.

     

    파일명은 AL... 굳은 의지를 볼 수 있다(?)

     

     

     

    혹시 몰라 모자이크 처리..ㅎㅎ

     

    워드로 위에는 해당 영상 달아놓고 (혹시 또 보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스크립트를 쓴 후 
    배울 만한 표현들은 형광펜으로 쳐서 한 번 더 눈길을 줬다ㅋㅋㅋ

    저런 식으로 5개 영상에 대해 적고,
    그냥 그걸 내 페이스대로 읽는 연습을 했다.
    외우려 하지도 않고, 그냥 입에 익숙하게 하는 연습?

    (스크립트가 5개 밖에 안된다고 쓰니 굉장히 적어보이네..
    그래도 두 번째 시험때 공부한 거 합쳐서 
    유튜브에 오픽노잼 AL 시리즈 치면 나오는
    12 영상들을 다 보긴 했다.ㅎㅎ)

    그리고 시험 장에 도착해서는
    스크립트를 보기보다 입 푸는 연습을 했다.
    ex. 입 '부르르르' 떨기, 아에이오우

    '이번에 웨이버를 썼으니 어차피 25일 기다려야한다. 편히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릴렉스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원래 내 페이스대로 말하고,
    애써 filler를 채워넣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두 번째 오픽에서ㅋㅋㅋㅋ그냥 막 내 할 말 하다가
    순간 어? filler를 한 번도 안 쓴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filler 채워넣고,
    그러다보니 내가 뭔 말하려했나 하고..
    그냥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왔었다.

    저 아픈 기억으로..
    세 번째 시험에서는 그냥..진짜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면 filler 넣고,
    아님 말고 


    시험은 한 30분정도 치뤘다.
    (두 번째 오픽보다 빨리 나온 듯)

    이번에는 왜인지 1도 떨리지 않았다.
    그래서 후회가 없었다.

    떨리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변명도 없었다.
    그냥 이번 시험의 결과는 받아들이기로 했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꼈기에
    사실 IH가 나올 줄 알았고,
    다음 시험은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행히
    AL이 떠주었다!!!!(hooray!!)

    앞으로 2년동안...오픽은 안봐야지ㅎㅎ

    Bye-bye 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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